가막사리의 효능을 알아볼까요?
1. 통증 완화
가막사리는 약한 마취 작용이 있어서 통증을 진정시켜주는데 산통, 매독, 척수신경근염, 두통, 통풍, 치통, 류머티즘, 관절염 등에 효과적입니다.
2. 살균 및 소염 작용
가막사리는 기관지를 보호하고 기침, 가래를 줄여 줍니다. 또 살균 및 소염 작용이 있어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인 기관지염, 인후염, 폐결핵, 편도선염, 기관지염, 인후염 등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3. 해열 및 해독 효과
가막사리는 플라보노이드와 폴리아세틸렌이 함유되어 몸의 열을 내려주는 성질이 있으며 해독작용이 있어서 독사나 벌레 등에 물렸을 때 응급 시 해독제로도 사용됩니다.
4. 피부병 치료
가막사리는 항염과 함께 항균 작용도 뛰어나 습진, 버짐, 아토피 등 각종 피부질환에도 효과적입니다. 습진인 경우 생잎을 짓찧어 즙을 내어서 환부에 바르고, 버짐에는 잎을 가루 내어 식초로 개어 환부에 바르면 도움이 됩니다.
5. 위궤양과 장염 개선
가막사리는 위를 튼튼하고 편안하게 해주고 장과 위에 생긴 염증을 줄여주며 설사를 멎게 해주고 피똥을 치료하는 약으로도 사용됩니다. 식도염, 위염, 위궤양, 위암, 식도암, 십이지장궤양 등의 치료에 좋습니다.
6. 혈액순환
가막사리의 세사민과 쿠마린 성분이 혈관을 확장하여 고지혈과 혈전을 없애주어 피를 맑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저림 현상이 완화시켜 줍니다.
7. 방광 기능 향상
가막사리는 몸속의 독소를 배출시켜주고 이뇨작용이 있어 소변을 시원하게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8. 당뇨 개선
가막사리는 당뇨에 특효인 약초로 포도당을 분해하고 혈당수치를 내려줍니다. 그리고 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도록 도와주며
당뇨 합병증 예방에 좋습니다.
가막사리란?
가막사리는 도깨비 풀, 도깨비바늘, 털가막사리, 가막살, 제주가막살이라고도 불리는데 한국, 일본, 대만 중국, 유라시아, 북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등에서 자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밭둑이나 습지, 물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한해살이풀입니다.
성질은 따뜻하고 독성이 없으며 약간의 쓴맛이 납니다. 주요성분은 精油(정유), 탄닌, 루테올린, 루테올린-7-글루코사이드 등의 플라보노이드를 함유하고 있고, 잎은 비타민 C 약 160mg을 함유하고 과실은 기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가막사리의 높이는 20~150cm이며 전체에 털이 없는 곧게 선 줄기와 가지 끝에 많은 꽃이 둥글게 뭉쳐서 피어납니다. 보통 8~10월에 노란색의 꽃이 피는데 가시와 같은 생김새의 씨가 생겨나며 그 끝에 갈고리와 같은 털이 있어서 사람의 옷이나 짐승의 털에 붙어서 멀리 이동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토종 가막사리보다 미국가막사리를 더 흔하게 볼 수 있는데 두 나물 모두 식용이 가능하며 효능이 별다른 차이가 없습니다. 이 둘의 모양은 흡사하긴 하나 줄기의 색을 보면 우리나라 가막사리의 줄기는 녹색, 미국가막사리의 줄기는 흑자색이어서 쉽게 구별이 가능합니다.
가막살이의 어린순은 보통 나물로 무쳐 먹고 한방에서는 잎과 줄기, 뿌리를 말려서 약재로 쓰입니다. 약초를 채집하는 분들은 봄에 채집한 가막사리에는 독성이 없어서 나물로 무쳐 먹어도 좋다고 하지만 특유의 쓴맛과 냄새 때문에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생약명]
낭파초 - 전초를 말린 것(여름과 가을에 지상 부분을 잘라서 햇볕에 말림)
낭파초근 - 뿌리를 말린 것(여름과 가을에 뿌리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림)
[채취]
여름~ 가을 사이에 지상부를 채취하여 생으로 쓰거나 햇볕에 말리는데 가급적 건초를 쓰는 게 효과적이며 약효가 있는 부위는
잎, 줄기, 덜 익은 열매에 있습니다.
[동의학사전]의 설명을 보면,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평(平)하다. 열을 내리고 독을 푼다. 진정 작용, 혈압낮춤작용, 이뇨 작용, 자궁수축작용 등이 실험 결과 밝혀졌다. 편도선염, 폐결핵, 기관지염, 이질, 단독(丹毒), 버짐, 장염 등에 쓴다”
[중약대사전]의 설명을 보면, “가막사리는 맛이 쓰고 달며, 성질이 평하다. 진정작용, 혈압강하작용, 자궁수축작용, 이뇨작용, 발한작용 등의 약리작용이 있다. 기관지염, 편도선염, 인후염, 폐결핵, 이질, 단독, 피부병을 치료한다”
[본초습유]는 “ 가막사리는 맛이 쓰고, 성질이 평하며, 무독하다. 오래된 적백(赤白) 이질을 다스리고, 어린아이의 복부 창만(脹滿)을 해소하며, 단독을 고친다. 뿌리와 줄기를 채취하여 약용한다”
가막사리 나물 만드는 방법
재료 : 가막사리 어린잎, 참기름, 통깨, 다진 마늘, 다진 파
1) 가막사리의 어린 순을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줍니다.
2) 팔팔 끓는 물에 어린순을 넣어서 40~50초가량 데쳐서 찬물에 한 번 헹궈줍니다.
3) 데친 나물은 물기를 꼭 짠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4) 물기를 짠 나물에 맛간장, 참기름, 다진 마늘, 다진 파, 통깨를 넣고 골고루 무쳐줍니다.
가막사리 차 만드는 방법
재료 : 가막사리 건초 6~15g, 물 1L
1) 개화기(8~10월)에 채취하여 깨끗이 씻어 잘 말려 건조합니다.
2) 물 1리터에 가막사리 건초를 6~15g을 넣고 물 1L에 보리차처럼 끓여서 드시면 됩니다.
가막사리 주 담그는 방법
재료 : 가막사리 건초 190g(생초 210g), 소주 1.8L
1) 개화기(8~10월)에 채취한 가막사리를 잘 손질한 다음 연한 잎, 줄기, 꽃을 깨끗한 물로 씻어줍니다.
2) 전초가 시들시들해질 정도로 적당히 말린 뒤 줄기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3) 말린 건초 190g을 소주 1.8리터에 넣고 밀봉합니다. (생초인 경우 210g)
4) 햇빛이 닿지 않은 곳에 3~4개월 정도 숙성시킨 뒤 찌꺼기는 건져내어 버리고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음용 방법
하루 2~3회 공복시 소주잔으로 한 잔씩 먹습니다. (상태가 호전되면 복용을 중단합니다.)
가막사리 부작용
가막사리는 체질과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긴 하나 뿌리 부분에 약간의 마취 작용이 있어서 자궁의 수축을 유도하기 때문에 임산부에게는 맞지 않으므로 섭취를 금하며 독성이 있기 때문에 간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며, 치유되는 대로 복용을 중단합니다. 가막사리는 반드시 개화기(8~10월)에 채취하여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시기에는 나물이나 약재로 사용할 수 없으며, 약효를 보기 위해서는 한약재의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섭취량과 방법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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